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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 時崇禎戊戌(1658)...宋時烈
**조선 중기의 유학자, 의병장. 전쟁 도중 일본에 포로로 잡혀가 조선 성리학을 전한 인물이다.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태초(太初), 호는 수은(睡隱)이다.
1567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났다. 강항의 고조 할아버지가 조선 초의 명신 강희맹이다.
1588년 진사시에 급제한뒤 임진왜란의 전란 중이던 1593년 별시 문과에 급제하였다. 1594년 승정원의 가주서로 관직 생활을 시작해 1597년 공조 좌랑을 거쳐 형조 좌랑을 지냈다.
잠시 휴가를 얻어 고향 영광으로 내려와 있던 중 정유재란이 발발하자 강항은 참판 이광정의 휘하에 배속되어 군량 수송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남원 전투에 휘말리게 된다. 원균의 뻘짓(칠천량 해전)으로 벌어진 남원성 전투는 남원성이 함락되어 저항하던 엄청난 학살극이 벌어지는 파국을 맞았고 강항은 겨우 고향으로 도망쳤다.
영광으로 도망쳐온 강항은 일본군을 막아내기 위해 고향 사람들을 규합해 의병을 일으켰지만, 남원성을 함락시킨 후, 전라도 일대를 휘젓고 다닌 일본군의 기세가 막강한데다 불과 100여명 밖에 되지 않는 숫자로 일본군을 맞선다는 것도 무리한 일이라 결국 강항의 의병은 흩어지고 만다.
이후 강항은 이순신이 다시 통제사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순신의 진영으로 가려고 가족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가다가 1597년 9월 23일 그만 일본군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명량 해전이 끝난지 불과 며칠 밖에 안된 시점이었다. 일본군은 강항이 평민이 아니라 고위 문관급 인물임을 확인하고 일본으로 압송하게 된다.
이때 강항의 몇몇 가족들은 일본군에게 붙들려 일본으로 끌려가는 길에 목숨을 잃었다.[1] 심지어 일본군은 강항의 8살난 어린 조카가 갈증에 시달린 끝에 바닷물을 마시고 구토와 설사를 하자 '너 같은 것에 줄 약은 없다'면서 바다에 집어 던져서 살해하기까지 했다. 강항은 이런 피눈물 나는 상황을 보고는 물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했으나 일본군이 가로막아 실패하게 된다.
결국 강항과 남은 가족들은 쓰시마와 오키를 거쳐 이요의 오즈성(오늘날의 에히메현 오즈시)으로 끌려갔다. 이곳에서 지내다가 1598년에 탈출을 시도하다 실패해 오즈에서 오사카를 거쳐 교토 후시미성으로 옮겨졌다.
이렇듯 생고생을 했지만 교토는 일본의 황족과 귀족(공가)들이 모여 사는 수도였기에 그나마 강항과 말이 통하는 점잖은 지식인들이 많았다. 교토에서 강항은 여러 일본인들과 교류했는데 대표적 인물이 요시다 소준(吉田宗恂, 1558 ~ 1610)[2]과 그의 제자 리안, 그리고 강항이 순수좌라 칭한 후지와라 세이카 등이 있었다. 특히 후지와라 세이카는 본래 선종 승려였으나 유학에 관심이 많았고 강항에게서 조선 유학을 전수받게 된다.
당시 일본에 유교 문화가 전해지긴 하였으나, 전문적인 유학자들이 없어서 해석에는 난항을 겪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유학이라면 닳고 닳은 조선의 문관이 넘어온 것이었다. 후지와라는 한동안 중국에 건너가 유학할 생각까지 했으나 강항과의 접촉을 통해 조선유학 뿐만 아니라 유가 의례 제도를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3] 한편으로 강항은 교토에서 일본인들과 교류하면서 얻은 정보를 은밀히 조선으로 보내기도 했다. 당시 후지와라가 가깝게 지내던 강항에게 여러모로 편의를 봐 준 듯하다.
강항은 후지와라의 도움으로 마침내 조선으로 돌아갔고, 난중의 견문을 기술한 간양록(看羊錄)을 집필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고 난 후 후지와라 세이카와 세이카의 주군인 다지마 성주 아카마츠 히로미츠의 도움으로 1600년 강항은 가족들과 함께 조선으로 귀국할 수 있게 되었다.[4]
귀국 후 강항은 고향에 은거하면서 후학을 양성하는데만 주력하다가 1618년에 51세로 사망했다. 자신이 일본에서 보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정리한 책이 바로 간양록이다. 단순히 견문록 수준이 아니라 전문 정보 요원의 정보 수집 수준으로 일본의 속사정을 정리하여, 일본이 다시 침략해 오는 것을 방지하는데 집필 목적이 있다. 심지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원래 육손이었다는 정보까지 실렸을 정도. 강항 자신이 일본에게 너무 크게 당한 탓에 너무 필사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다 보니 중요한 정보부터 여담까지 하나도 빠지지 않고 수집할 수 있는 정보는 총망라급으로 수집했다. 한마디로 거의 목숨걸고 집필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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