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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외1층앵글54-1-3
**경상북도 선산군에 살았던 김주(金澍)·하위지(河緯地)·이맹전(李孟專) 등 세 사람의 사적을 적은 책.
이맹전의 후손 상일(尙逸)이 세 사람의 사적을 모아 1668년(현종 9)에 간행하였다. 농암(籠巖) 김주는 고려가 망하자 명(明)나라로 들어가 이성계(李成桂)에게 벼슬하지 않았다.
단계(丹溪) 하위지는 단종(端宗)을 위하여 절개를 지킨 사육신(死六臣)의 한 사람이다. 경은(耕隱) 이맹전은 수양대군이 정권을 잡자 세상이 어지러울 것을 미리 알고, 눈 멀고 귀 먹었다 하여 벼슬하지 않고 학문에만 힘쓴 생육신의 한 사람이다. 세상에서 이들을 삼사(三士)라고 부르며, 삼인사적(三人事蹟) 또는 삼인사실(三仁事實)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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