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시 의병인 여중용(呂中龍) 남은선생유집(南隱先生遺集)권2 1책 > 고서적

대한제국시 의병인 여중용(呂中龍) 남은선생유집(南隱先生遺集)권2 1책(1969년)

대한제국시 의병인 여중용(呂中龍) 남은선생유집(南隱先生遺集)권2 1책 상태좋음 크기:20*29.3센치 보56-1 **여중룡 [呂中龍, 1856.3.5~1909.12.24] 호는 남은(南隱)이고, 경상북도 금릉(金陵)에서 태어났다. 1895년(고종 32)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斷髮令)으로 전국에서 을미의병이 일어났을 때 의병운동에 참여하였다. 1896년 1월 김산향교에서 의병장 이기찬(李起燦) 등과 의진을 형성하고 조동석(趙東奭)·이용주(李龍周)와 함께 참획(參劃)에 임명되어 활약하였다. 이어 금산·구성·지례 등지로 진군하였으나 구성에서 일본군과 연합한 관군에게 패배하고 의병을 해산하였다. 1903년 날로 일제의 침탈이 노골화되자 전국의 지사(志士)들이 뜻을 합쳐 국난에 대처해야 한다는 취지의 오백의사론(五百義士論)과 힘을 길러 외세를 막아내야 한다는 양병론(養兵論)을 발표하였다. 이듬해 서울에서 충의사(忠義社)를 조직한 후에 133명의 지사와 함께 매년 2회씩 모여 국사를 논의하기로 하였다. 1905년 을사조약으로 나라의 외교권을 상실하자 동지들과 함께 일본공사관을 폭파할 계획을 꾸몄다가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과 함께 7개월 간 옥고를 치렀다. 1906년 허위(許蔿)·이강년(李康埏)·우용택(禹龍澤) 등과 의병을 일으키기로 밀의한 후 귀향하여 김산군 병기소에서 무기를 수합하고 180명의 의병을 모집하였으나 고문의 후유증을 이기지 못하고 병석에 누운 지 3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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