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유곡원선생척독(兪曲園先生尺牘) 2책완질 > 고서적

1919년 유곡원선생척독(兪曲園先生尺牘) 2책완질(1919년(민국8년))

1919년 유곡원선생척독(兪曲園先生尺牘) 2책완질 상태좋으며 낙장없음 **유월(1821~1907)은 절강성 덕청현(德淸縣) 출신으로 자를 음보(蔭甫)라 했다. 만년에 그는 《노자》의 “곡즉전(曲則全), 왕즉직(枉則直)” 즉, 굽은 것이 온전하고, 구부러져야 곧게 된다는 말의 의미를 새겨 스스로 호를 곡원거사(曲園居士), 또는 곡원수(曲園叟)라고 지었다. 사람들은 그를 곡원선생이라고 불렀다. 도광 30년인 1850년에 진사가 되어 한림원의 서길사(庶吉士)로 들어갔다. 서길사는 2갑과 3갑 시험에 합격한 진사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사람을 선발하여 한림원에서 실습을 하는 관직이다. 3년 동안의 학습 기간을 마치고 다시 시험을 치른 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람은 한림원에 남는다. 서길사를 마친 진사는 대부분 편수(編修)가 되어 역사를 편찬하거나 정부의 문서를 관리한다. 나중에 그는 하남성학정으로 임명되어 지방으로 나갔다. 지방의 교화를 담당하는 직책이다. 그는 2년간의 임기를 마치는 동안 엄격하게 규칙을 준수했으므로 편의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원망을 들었다. 어사 조등용(曹登庸)은 유월이 지방시를 출제하면서 경전의 문구를 함부로 훼손했다는 이유를 들어 탄핵했다. 유월은 관직에서 쫓겨나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것을 계기로 관직생활에 염증을 느낀 그는 관직을 포기하고 학술연구와 교육에만 전념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소주와 항주에서 강학을 열어 학생들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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