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와유고(心窩遺稿)2권1책완질 김함석(金함錫) > 고서적

심와유고(心窩遺稿)2권1책완질 김함석(金함錫)(1930년 木版本)

1930년 木版本으로 영주에서 간행된 심와(心窩)김함석(金함錫)의 시문집인 심와유고(心窩遺稿)2권1책완질 상태좋으며 파장없음 크기:30.5*21센치 **『심와집』은 김함석(金함錫 ; 1844∼1907)의 유고이다. 김함석의 초명은 상수(象銖), 자는 순형(舜馨), 호는 심와(心窩), 본관은 옥천(沃川)이다. 이 책은 1930년 전위하(全緯河), 김봉석(金鳳錫)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시(詩)에는 한말 격동기에 처한 선비들의 경향을 대변하여 우울하고 애상적인 시상이 표출되어 있으며 국권수호의 일념이 잘 나타나 있다. 서(書)의 문목(問目)에는 학문과 상례에 대한 것이 많고 시사(時事)를 협의한 것도 있다. 특히 「답류전원(答柳田園)」은 당시 영남의 거유로 알려진 류도헌(柳道獻)과 시사를 논의하여 날로 침식되어 가는 국권의 보위를 위하여 그 대책을 건의할 것을 의논한 내용이다. 「여이정오(與李精吾)」는 쇠퇴해 가는 유학의 진흥을 위해 후진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과 인재의 선발에 공정을 기할 것을 당부한 것이다. 「칠성루기(七星樓記)」는 영남지방의 학문과 관계가 깊은 칠성루의 내력을 설명하고 주위의 경관을 묘사하여 천연의 절승은 인간의 심신을 안정시키며 청명하게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김함석의 아버지는 규대(奎大)이며, 어머니는 예안(禮安)김씨로 영성(永宬)의 딸이다. 영주 이곡리(伊谷里)에서 태어났다. 그는 총명이 뛰어나 8세에 시를 지었고, 『소학』을 배우고 모든 행동을 소학대로 행하기에 힘썼다. 혼기가 되어 부호가(富豪家)의 청혼을 거절하여 말하기를 ″혼인에 재물을 논하는 것은 오랑캐의 풍속이다″라고 하였다. 과거에도 응했으나 양친을 여읜 후로는 다시 응시하지 않고 청빈에 안주하여 독서에 전념하고 후진지도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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