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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光武2年)에 간행된 朝天日錄이 수록된 지겟다리체 목활자본 조선 중기의 학자 소광진(蘇光震)의 문집인 후천유고(后泉遺稿)4권2책완질(지겟다리체목활자) 상태아주좋으며 파장없음 크기:31.5*20.5센치 **후손 원영(元永)이 편집하고 진식(鎭式)이 간행, 권두에 이용원(李容元)의 서문이 있다. 권1·2는 축문·기우제문·시, 권3은 부(賦)·기(記)·소차(疏箚)·전(箋)·조천일록(朝天日錄)·서사역관차서(筮仕歷官次序)·정시방목(庭試榜目), 권4는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가 무려 300여 수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두보(杜甫)의 시에 운을 맞추거나 화답한 시가 대부분이다. 시 자체가 두보의 풍이 강하여 두보를 방불하게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상소문은 사간원(司諫院)에 있을 때 임금에게 올린 글들이다. 그리고 여러 가지 형태의 글들이 차례대로 실려 있다. 그 가운데 〈조천일록〉은 압록강에서 요동까지에 있는 성참(城站)의 안내도로 각 성참의 위치·연혁·형세·산물·임원 등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부록에는 당대 문장가들의 작품들이 실려 있어 저자의 문장이 당대에 널리 알려졌음을 알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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