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례(家禮) 7권2책완질 > 고서적

가례(家禮) 7권2책완질(조선시대)

가례(家禮) 7권2책완질 상태아주좋으며 파장없음 크기:30.5*20.8센치 **관(冠)·혼(婚)·상(喪)·제(祭) 등에 관한 예법(禮法). 조선시대의 이와 같은 관혼상제의 의례(儀禮)는 주자가례(朱子家禮)를 기준으로 이미 고려 말에 정몽주(鄭夢周) 등이 힘써 행하였기 때문에 민간에도 보급되었지만 일부층에 그쳤었다. 그러다가 조선시대에는 유교가 숭상됨에 따라 더욱 정밀한 연구가 거듭되는 한편, 사대부(士大夫)들 사이에 성행하였으며 점차 유교적인 윤리 관념이 일반화됨에 따라 사회 전반에 걸쳐 보편화되어 허례(虛禮)를 조장하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가례가 성립된 송대(宋代)와 사회적인 성격 및 시대 사상이 여러 가지로 다른 조선사회에서 이를 시행하게 되자 여러 모로 모순이 드러나게 되었다. 가례는 각 방면에 영향을 끼쳤는데 특히 정치적으로는 예론(禮論)의 시비(是非)를, 학문적으로는 예학파(禮學派)의 대두를, 사회적으로는 가족제도의 변천을 초래하였다는 점이 두드러진 현상이다. 이 가례가 어떤 면에서는 주자학과 같이 조선사회의 발전을 방해하였지만, 한편으로는 백성들의 교양을 높였으며 나라의 터전을 굳건히 하는 데 이바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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