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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불교시보 창간인 김대은(金大隱)스님 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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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5-불교시보 창간인 김대은(金大隱)스님 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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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흡[ 金泰洽 1889년~1989 ]

    **김대은(金大隱) 또는 석대은(釋大隱)으로도 불린다. 일제강점기부터 활동한 한국의 불교 인물이다. 김태흡은 일본에 유학하여 도쿄(東京)에서 인도철학과 종교학을 장기간 공부한 뒤, 1928년 귀국하여 조선불교중앙교무원에서 포교사로 일했다. 김태흡은 일본 유학중 1923년의 관동대지진 때 조선인 수만 명이 살육되는 재난 속에서 간신히 살아나는 체험을 하고, 《불교》 제35호(1927. 5. 1)에 ‘임진병란과 조선승병의 활약’이라는 글을 발표하여 일부가 삭제되는 등 반일성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1928년 귀국 후 조선불교중앙교무원 초대 중앙포교사로 활동하다가 1935년 8월에 《불교시보》를 창간(1944년 4월 종간)하면서 급격하게 친일파로 변모해 갔다. 《불교시보》는 9년 동안 발행했는데, 이 기간 중 친일 활동에 앞장섰다. 《불교시보》는 조선총독부의 황민화 정책의 일환인 심전개발운동을 적극 홍보하고 보도했으며, 김태흡은 심전개발과 관련하여 전국을 다니며 많은 강연을 했다.

    ​특히 중일전쟁과 아시아태평양전쟁 기간에는 일본의 침략 전쟁을 옹호하는 기사와 사설을 《불교시보》에 다수 실었고, 시국 강연을 병행하며 전쟁 지원에 앞장섰다. 스스로 금산태흡(金山泰洽)으로 창씨개명을 한 뒤, 창씨개명 홍보와 이를 뒷받침하는 논리 개발에 적극 나섰다. 이런 활동으로 인해 ‘조선 제일의 친일 포교사’였다는 평도 있다. 광복 후에는 《팔만대장경》의 한글 번역에 종사하는 등 저술 활동을 했으며, 101세까지 장수했다. 김태흡은 원불교의 초기경전인 《불교정전》의 발간에 도움을 주었다. 일제말 민족종교 및 관련단체에 대한 탄압과 감시가 극심해진 상황에서 인쇄 발간의 허가를 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던 불법연구회에 발간의 기회를 주었다. <원불교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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