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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목활자본 독립운동가 문용(文鏞) 겸산문집(謙山文集)7권4책완질 상태좋음 보73-1-1 **문용 1861년(철종 12) 8월 27일∼1926년 3월 15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자는 사헌(士憲)이고, 호는 겸산(謙山)이다. 본관은 남평(南平)이며, 경상남도 고성군 영오면(永吾面) 오동리(吾東里)에서 태어났다. 양부는 문재욱(文在郁)이고 생부는 문재화(文在和)이다. 1919년 3월 파리강화회의에 우리나라의 독립을 호소하기 위하여 김창숙(金昌淑) 등이 유림대표가 되어 작성한 독립청원서에 서명하는 등 항일운동을 전개하였다. 흔히 파리장서사건(巴里長書事件)으로 불리는 이 거사는 김복한(金福漢), 곽종석(郭鍾錫)을 중심으로 한 영남유림 137명이 참가한 명실상부한 유림의 항일운동이었다. 그러나 경상북도 상주(尙州)의 만세운동과 관련하여 1919년 4월 12일 서명자의 한 사람이었던 송회근(宋晦根)이 체포되면서 거사가 발각되어, 대부분의 가담자들이 체포되었고 감옥에서 고문을 당하는 고초를 겪고 처형되었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6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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