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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이문희(李文熙)소설 흑맥(黑麥) 상태좋음 보7-1-3 **이문희 1933년 충청남도 보령(保寧)에서 출생하였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57년 《왕소나무의 포효(咆哮)》와 《우기(雨期)의 시(詩)》가 《현대문학》에 추천되면서 등단했다. 대부분 술집이나 빈민굴·깡패소굴 등을 제재(題材)로 택한 그의 작품은 인상주의적인 색채가 강해, 주제의 설정이나 구성 면에서 현대소설의 전형성을 제시해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화려하고 유창한 문장과 어휘, 풍부한 대화법 등으로 다양한 청춘상을 묘사하였으며, 제재와 작품의 시점(視點)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등 독특한 작품경향을 선보였다. 1963년 12월호부터 1년간 《현대문학》에 연재되었던 장편 《흑맥(黑麥)》으로 제11회 현대문학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장편 《산바람》(1980)으로 1981년 대한민국문학상을 받았다. 《흑맥》은 서울역 주변의 뒷골목을 무대로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의 어두운 생활을 묘사함으로써, 그들이 점차 사랑과 신을 각성하고 인간성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대표작이다. 이밖에 《하얀 패인(敗因)》(1958), 《조우기(遭遇記)》(1959), 《소유》(1960), 《다리 밑》(1960), 《하모니카의 계절》(1961), 《하숙인(下宿人)》(1962), 《소야(小夜)》(1965), 《영가(靈歌)》(1970), 《움직이는 공원》(1970), 《산중신곡(山中新曲)》(1975), 《모자(母子)》(1977), 《안개》(1981) 등 많은 소설을 발표했으며, 소설집에는 《옥(玉)피리》 《산향기(山鄕記)》 《하모니카의 계절》 《흑맥》 《산바람》 《소설 징기스칸》 등이 있다. [출처] 이문희 [李文熙 ] |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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