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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년 목판본 능성구씨 구봉령(具鳳齡)백담선생속집(栢潭先生續集)권1,2 1책 상태좋음 크기:30*20.2센치 완질은 4권2책임 보7상2 **구봉령(具鳳齡) 1526(중종 21)∼1586(선조 19). 본관은 능성(綾城), 자는 경서(景瑞), 호는 백담(栢潭)으로 문정공(文貞公) 구위(具褘)의 8세손이며, 구겸(具謙)의 아들이다.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학자로 처음 외종조 권팽로(權彭老)에게 《소학(小學)》을 배워 문리를 터득하고, 1545년 이황(李滉)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명종 1년(1546)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고, 1560년 별시 문과(別試文科)에 을과(乙科)로 급제하여 승문원 부정자(承文院副正字) · 예문관 검열(藝文館檢閱) · 봉교(奉敎) · 홍문관 정자(弘文館正字)에 이르렀다. 1564년 문신 정시(文臣庭試)에 장원하여 수찬(修撰) · 호조 좌랑(戶曹佐郞) · 병조 좌랑(兵曹佐郞)을 거쳐 1567년 사가독서(賜暇讀書)하였다. 그후 정언(正言) · 전적(典籍) · 이조 좌랑(吏曹佐郞) · 사성(司成) · 집의(執義) · 사간(司諫)을 거쳐 1573년 직제학(直提學)에 올라 동부승지(同副承旨) · 우부승지(右副承旨) · 대사성(大司成) · 전라도 관찰사(全羅道觀察使) · 충청도 관찰사(忠淸道觀察使) · 대사간(大司諫) · 이조 참의(吏曹參議) · 형조 참의(刑曹參議)를 역임하였다. 1581년 대사헌(大司憲)에 오르고, 이듬해 병조 참판(兵曹參判) · 형조 참판(刑曹參判) 등을 지냈다. 한때 암행어사(暗行御史)가 되어 민심을 수습하기도 하였으며, 당시는 동서의 붕당이 시작되던 무렵으로 중립을 지키기에 힘썼으며 시문(詩文)에 뛰어났다. 또한 〈혼천의기(渾天儀記)〉를 짓는 등 천문학에도 조예가 깊었으며, 만년에 정사(精舍)를 세워 후학들과 경사(經史)를 토론하였으며 죽은 후에는 정사 동쪽에 학도묘(學徒廟)가 세워졌다. 시호는 문단(文端)으로 용산서원(龍山書院)에 제향되었으며, 저서로는 《백담문집(栢潭文集)》과 그 속집(續集)이 있으며, 이준(李埈)이 찬(撰)한 그의 묘갈명(墓碣銘)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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