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사마온공경진계고록(司馬溫公經進稽古錄)권지1~14 2책(금속활자 무신자본) > 고서적

1725~1776년 영조년간에 금속활자 무신자로 간행된 사마온공경진계고록(司馬溫公經進稽古錄)권지1~14 2책 (완질은 20권3책임) 상태좋으며 파장없음 크기:32*21.2센치 ** 宋 司馬光(1019∼1086)이, 위로 伏羲氏의 전설적인 시대로부티 아래로는 宋 英宗 末 年까지의 중요한 史實들을 각 왕조 世系를 따라 시대순으로 기록하고 여기에 論을 덧 붙인 책이다. 司馬光이 그의 필생의 정력을 기울여 이룩한 編年體 通史인 ≪資治通鑑 ≫과 함께 雙壁을 이루는 중국 사학 상의 업적이라 할 것이다. 明 弘治刊本 ≪稽古錄 ≫의 서문에서 黃珣은 이책을 쓴 목적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 있다. "또 歷 代史는 繁重하여 학자들이 다 읽기 쉽지 않고 더우기 임금은 萬機를 總括하는 분이기 에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앞뒤를 참작하여 ≪稽古錄≫을 짓게 되었던 것이라 한다. 그는 이미 王命으로 通志(資治通鑑)를 지었는데 左傳의 體例를 본떴음으로 그것은 너 무 繁多한 것이 흠이있고, 다시 간략하게 目錄을 적어놓아 보니 그것은 너무 간단하다 는 게 흠이었음으로, 繁多와 簡約의 중간을 절충하여 요점만을 들어 기록을 했던 것이 다. 모두 작자의 평생의 學力을 통하여 이루어진 것이니, 일을 기록함에 있어 道에서 떠나지 않았고 역사이면서도 經이라 볼 수 있는 내용의 것이다." 이 규장각본은 明 弘 治刊本을 우리 나라 古活字로 複印한 것인데, 複印한 시기는 분명치 않다. 司馬光은 字가 君實이며, 세상에서는 흔히 涑水先生이라 불렀는데, 陝州 夏縣의 涑水鄕 사람이 었기 때문이다. 寶元初年(1038)에 進士가 된 이래 端明學士를 거쳐, 神宗 때에는 御史 中丞에까지 오른 일이 있으나 王安石의 新法을 반대하여 오랜 동안 벼슬자리에서 밀려 났었다. 哲宗 초에 재상이 되어서 신법의 잘못을 모두 바로 잡았고 相位에 오른지 여 덟 달만에 卒하였다. 太師溫國公으로 追贈되고, 文正이라 謚하였다. 역사에 관한 저작 이외에도 문집을 비롯하여 수많은 학술적 업적이 담긴 저작을 남기고 있다. 내용을 보 면 1冊 첫머리에 弘治 辛酉(1501)에 黃珣이 쓴 「新刊司馬文正公稽古錄序」, 司馬光 의 「進稽古錄表」, 참고로 「朱文公與鄭知院書」, 「朱文公語錄中語」에 이어 司馬溫 公經進稽古錄目錄이 붙어 있다. 그리고 {卷1}:伏羲氏, 神農氏, 有熊氏, 金天氏, 高陽 氏, 高辛氏, {卷2}:陶唐代, {卷3}:有虞氏(上), {卷4}:有虞氏(下), 夏后氏(上), {卷5}: 有后氏(下), {卷6}:殷(上), {卷7}:殷(下), {卷8}:周(上) 등의 시대와 {卷9}:周(下) 및 魯, 齊, 晋, 秦, 楚, 宋, 衛, 陳, 蔡, 曹 등 제후의 나라를, {卷10}:共和 元年(B.C. 8 41)부터 靈王에 이르기까지, {卷11}:景王으로부터 ??王 때 周가 망하기 까지, 秦 昭王 , 始皇을 거쳐 3世에 이르기 까지의 史實과 그에 대한 史論이 실려 있다. 2冊에는 {卷 12}:西漢 高祖로부터 王莽과 淮陽王에 이르기까지, {卷13}:東漢 光武帝로부터 獻帝 때 의 漢의 멸망까지, 魏文帝부터 元帝까지, 晋武帝부터 愍帝까지, 東晋 元帝부터 穆帝까 지, {卷14}:東晉 哀帝부터 恭帝까지, 宋 武帝부터 順帝까지, 齊 高帝부터 和帝까지, 梁 武帝부터 敬帝까지, 陳 武帝부터 長域煬公까지, 隋文帝부터 恭帝까지, 唐 高祖시대 에 이르는 史實과 史論이 실려 있다. 3冊에는 {卷15}:唐太宗으로부터 哀帝에 이르기 까지와 五代의 기록, {卷16}:歷年圖, {卷17}:宋 太祖와 太宗, {卷18}:眞宗, {卷19}:仁 宗, {卷20}:仁宗에서 英宗에 이르는 시대의 史實들과 이에 관한 史論들이 쓰여 있다. 이 밖에 {卷16}의 첫머리에는 英宗의 治平元年(1064)에 지어 올린 「歷年圖論序」가 붙어 있고, {卷20}의 末尾에는 明 弘治 辛酉(1501)년에 楊璋이 쓴 「稽古錄序」가 붙 어 있다. 중국에는 四部叢刊本, 學津討原本 등을, 비롯 수종의 판본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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