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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木板本 서애의고악부(西涯擬古樂府)2책낙질 완질은 3책임 상태보통이며 1책은 표지개장되었음 크기:33.8*21.2센치 보34-2-1 ** 明代 李東陽(1447∼1516)이 自選한 樂府詩의 擬作集. 그는 字가 賓之, 號를 西涯라 하였으며 茶陵(지금의 湖南) 사람. 어려서부터 글을 잘 지었고, 1464년(明 天順 8)에 進士에 급제한 뒤 吏部尙書, 華蓋殿大學士등의 벼슬을 지냈다. 宦官인 劉瑾이 專權할 때에는 그의 밑에 붙어 많은 節氣 있는 선비들의 비난을 받았다. 卒한 뒤에는 文正이 라 謚하였다. 그는 詩에 있어 典雅工麗한 것을 追求하였으나 내용이 공허한 작품들을 남기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정치상 顯要한 지위에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큰 영향을 주어 이른바 「茶陵詩派」를 형성케 하여 明代의 一太宗을 이루었다. 그에게는 문집으 로 ≪懷麓堂集≫ 100권이 있고, ≪懷麓堂詩話≫ 1권, ≪燕對錄≫≪東祀錄≫ 등의 저술 이 있다. 우리 나라에서 간행 된 이 목판복 ≪西涯擬古樂府≫는 上·中·下 3권 3책으 로 이루어진 그의 樂府詩의 擬作集이다. 제 1 책의 첫머리에는 弘治 甲子年(1504)이라 題한 작자 자신이 쓴 「擬古樂府引」이 붙어있다. 이 序文은 淸 康熙 壬戌(1682)에 茶 陵 州學正廖方達이 校刻한 ≪懷麓堂集≫ 앞에도 붙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그 리고 책의 題下에는 「方石 謝氏 鐸 鳴治 評點, 南屛 潘氏 辰 時用 評點, 門人 침陽 何孟春 音註」라 標記되어 있다. 謝鐸(1435∼1510)과 潘辰 및 何孟春(1506 前後人)이 모두 그의 문인들인 듯하다. 卷上에는 申生怨 이하 38수의 擬古樂府詩가 들어 있고, 제 2 책인 卷中에는 南風歌 이하 30수, 제 3 책인 卷下에는 司農笏 이하 32수의 作品 들이 들어 있다. 내용은 모두가 역사상의 故事를 노래한 것이며, 작품마다 앞뒤로 自 序와 自註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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