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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간행된 朝鮮중기의 詩人인 白湖 林悌(1549-1587)의 詩文集인 임백호집(林白湖集)권지1.2 1책 (완질은 4권2책임) 상태보통이며 파장없음 크기:31.8*21.7센치 **임제의 문집은 저자의 동생 林懽(1561-1608)이 자료를 수집하여 李恒福(1556-1618)의 교정을 거친 후 1621년에 從弟 林㥠(1510-1624)가 함양군수로 있으면서 증보하여 목판으로 간행한 것이다. ＜一蓑 古819.52-Im1i＞本은 ＜奎 1636＞本과 같은 판본이나 권3‚ 권4의 1책만이 수록된 零本이다. 또한 일사본에는 ＜奎 1636＞에는 있는 林懽의 발문이 수록되어 있지 않다. 권두에는 申欽과 李恒福의 서문이 있으며‚ 이어 總錄이 있다. 권 1-3에는 五言絶句 65수‚ 五言近體 127수‚ 五言長律 4수‚ 五言古詩 33수‚ 七言絶句 290수‚ 七言近體 179수‚ 七言長律 6수‚ 七言古詩 16수가 수록되었으며‚ 권 4는 賦·箋·表·祭文·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 중에는 특히 妓女들에게 보낸 것이 흥미로운데‚ 신분에 구애받지 않고 풍류를 즐긴 저자의 삶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외에 비유와 풍자로 적절하게 자신의 심정을 표현한 의인체 한문소설 ＜愁城誌＞가 주목된다. **임제 (林悌) 1549-1587 (명종4-선조20)字: 字順‚ 號: 白湖·謙齋·楓江·嘯癡·碧山‚ 本貫: 羅州‚ 父: 晉 일찍이 속리산에 들어가 그 곳에서 은거하고 있던 處士 成運(1497-1579)에게서 학문을 배웠다. 1576년 사마시에 합격하고 이듬해에 謁聖試에 급제한 후 興陽縣監·北道兵馬使·禮曹正郞 등을 역임하였으나 관직생활에 전념하지 않고 詩酒를 즐겼다. 그의 시문은 당대의 학자인 李珥·楊士彦의 칭찬을 받았다. 성혼을 뵈올적에 어느 家門이냐고 묻자 ‘無名한 平民의 子弟’라고 솔직히 말하여 성혼을 감명시킨 일화와‚ 松都에 가서 妓生 黃眞伊의 무덤을 찾아 시조 1수를 바친 일화는 유명하다. 豪放하고 쾌할한 詩風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소설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이 책에 수록된 ≪愁城誌≫ 이외에 그의 한문소설로는 ≪花史≫와 ≪元生夢遊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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