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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 木活字本로 간행된 남고(南皐)박응형(朴應衡)의 시문집인 남고문집(南皐文集)권지1~4 2책(완질은 6권3책임) 상태좋으며 파장없음 크기:31.5*21.3센치 보14-3-3 **『남고문집』은 박응형(朴應衡 ; 1605∼1658)의 시문집이다. 박응형의 자는 첨백(詹伯), 호는 남고(南皐), 본관은 고령(高靈)이다. 이 책은 1871년(고종 8)에 7대손 시원(時源)등에 의하여 간행되었다. 그후 1939년 경상도 고령의 남고정(南皐亭)에서 후 손 재희(在禧)등에 의하여 재간되었다. 박응형의 유문을 시원의 부탁으로 5대손 지국(砥國) 등이 몇 년 동안 편집하여 1798년(정조 22)에 부내정(浮來亭)에서 간행하게 되었다는 발문이 있다. 그러나 그 때에 간행이 되었는지 알 수 없다. 그 후 1810년(순조 10)에 유주목(柳疇睦)이 서문을 쓰고, 1811년에 6대손 경태(慶泰)가 쓴 가장(家狀)이 실려 있고, 역시 1811년에 7대손 시원이 쓴「사림정영상(士林呈營狀)」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때에 시원 등에 의하여 간행된 것으로 보인다. 김성진(金聲振), 정경세(鄭經世), 유진(柳袗) 등에게서 수학하였다. 1646년 明나라의 침략으로 서울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용문산(龍門山)에 들어가 은둔하여 살면서 숭정력(崇禎曆)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이 때부터 10여년 동안은 용문산을 비롯하여 소백산, 삼강서원(三江書院) 등지를 왕래하며 시(詩)로서 세월을 보냈다. 1657년에 정경세의 시문집을 교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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