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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3년 목판본으로 간행된 김의정(金義貞)선생의 잠암선생일고(潛庵先生逸稿)5권2책완질 상태좋으며 파장없음 크기:31.5*20.8센치 **김의정(金義貞) 1495-1547 (연산1-명종2)字: 公直‚ 號: 潛庵·幽敬堂‚ 本貫: 豐山‚ 父: 楊震‚ 母: 陽川 許氏 조선 전기의 문신·학자. 1495년에 서울 藏義洞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책을 읽기 시작하였고 8-9세에 이미 글을 지을 수 있었다. 7세에 어머니를 여읜 충격으로 병을 앓고 난 이후 늘 몸이 허약하였으나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1516년(중종 11) 司馬試에 합격하여 成均館에서 名儒들과 교유하였고‚ 이때부터 이미 문장으로 이름을 떨쳐 南袞과 같이 문장 칭찬에 인색한 이도 ‘후배 중 제일’이라 칭송할 정도였다. 1526년(중종 21)에 문과에 급제하여 弘文館 正字로 임명되었다. 이후 著作·博士‚ 修撰을 지내고 1530년(중종 25)에 사간원 正言‚ 弘文館 修撰 兼 世子侍講院 사서·경연관이 되었다. 중종의 아낌을 받게 되자 이를 시기하는 사람들이 김안로에게 교대로 모략하여 파직되어 안동의 별서로 돌아갔다. 1535년(중종 30)에 大獄이 일어났을 때 국문을 당할 뻔 하였으나 張順孫의 도움으로 화를 면하였다. 이해에 아버지의 상을 당하여 영남으로 귀향하여 3년간 거상하였다. 1539년(중종 34)에 工曹佐郞으로 복직되어 오래지 않아 正郞이 되었고 그해 겨울에 禮曹正郞으로 옮겨 보임되었다. 1543년(중종 38)에 弘文館 修撰‚ 承文院 校監‚ 1544년(중종 39)에 訓練院 副正‚ 1545년에 종부시 僉正 兼 春秋館 編修官이 되었다. 이때 中宗‚ 仁宗이 잇달아 세상을 떠나자 관직에서 물러나 조정의 부름에도 나가지 않고 은거하였다. 이때 潛庵‚ 幽敬堂이라고 自號하였다. 1547년 인종의 終制에 곡을 하다가 병을 얻어 10월에 세상을 떠났다. 시문에 뛰어나 본서에 수록되어 있는 ＜踐形賦＞와 ＜紀綱賦＞ 등은 조광조 등으로부터 칭송을 받고 ≪東文選≫에 실렸다고 하는데 현재 남아 있는 ≪東文選≫에는 들어 있지 않다. **서문 및 발문에 따르면 김의정의 아들 農이 김의정 사후에 초고에 행장을 덧붙여 편집하여 둔 것이 집안에 전하였는데‚ 10대손 宗奎·宗鈺 등이 김의정의 절의와 문장이 탁월함에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이 그의 면면을 잘 알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1833년에 부록을 증보하여 재편집하여 문집을 발간할 준비를 하였으나 간행은 보지 못하였다. 1864년 이후에 권5에 실려 있는 ＜贈爵諡事實＞ 부분을 덧붙여 처음으로 목판으로 간행하였는데 본서는 그 때에 간행된 초간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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