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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庚子年七月日) (대흑구본)전등신화구해(剪燈新話句解)권지하 1책 상태아주좋으며 파장없음 크기:31*21.5센치 ***내용 *{剪燈新話}는 명초 구우(瞿佑)가 엮은 문언소설집이다. 당송이래로 면면히 전해오던 전기소설의 전통을 이어받아 새롭게 유행시킨 중요한 작품이다. {剪燈新話}가 나오고 나서 {剪燈餘話}, {覓燈因話} 등의 후속작품이 계속 나와 \"剪燈三種\"으로 불렸고 청대에 이르러 방대한 문언소설집인 蒲松齡의 {聊齋志異}의 탄생에도 일정한 역할을 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중요한 성과는 단지 중국소설에 대한 영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시 동아시아 거의 전역에 이 책의 영향은 대단히 광범위하게 미쳤다. 世宗朝부터 朝鮮에 전해져서 후에 金時習의 {金鰲新話}가 창작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明宗연간에는 이 책에 주석을 달아서 {剪燈新話句解}를 출판하기도 하였다. 일본으로 건너간 이 {剪燈新話句解}는 일본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奇異雜談集}이나 {御伽婢子}라는 번역, 번안작품집을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剪燈新話}는 월남문학에도 상당히 폭넓은 영향을 끼치고 있어서 {傳奇漫錄}과 같은 작품을 만들어냄 **판사항참고자료 *표제/저작사항 剪燈新話句解. 卷上下 / 瞿佑 著 ; 滄洲 訂立 ; 垂胡子 集釋 판사항 木板本 발행사항 [刊寫地未詳] : [刊寫者未詳], [刊寫年未詳] 형태사항 2冊 : 四周單邊 半郭 23.0 x 16.0 cm, 有界, 11行20字 註雙行. 內向2葉花紋魚尾 ; 28.0 x 18.2 cm **구우 *瞿佑(1347-1433)는 자를 宗吉이라 하였고 호를 存齋라 하였으며 錢塘출신이다. 그러나 막상 {전등신화}의 권수에서는 [錢塘瞿佑宗吉著]라고 題한 경우와 [山陽瞿佑宗吉著]라고 題한 경우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山陽은 송나라 때 淮安지방을 가키며 원나라 때 山陽으로 불리다가 명청대에는 다시 淮安府에 속했다. 瞿佑의 생애을 보면 그의 貫籍이 山陽으로 되어 있으며 실제로 가문이 오래도록 살아온 곳은 錢塘(杭州)이었다. 지금 대부분의 글에서는 瞿佑를 錢塘人으로 지칭하지만 유독 {전등신화}에서 山陽이란 貫鄕으로 사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더욱이 판본에 따라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이 지명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서 이를 체계적으로 분류할 필요가 있다. 그의 생졸년대에 대해서는 그동안 1341년 출생, 1427년 사망으로 알려져 왔다. 그것은 梁廷燦의 {歷代名人生卒年表}의 기록을 따른 것인데 특히 {剪燈新話}를 교주한 周夷의 [作者小傳]에서 바로 이 설을 채용하였기 때문에 더욱 널리 잘못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가장 정확한 것은 청말 丁丙이 1887년에 고증한 \"元至正七年丁亥七月十四日 (1347년8월20일) 출생하였고 明宣德八年(1433년) 사망하였다\"는 설이라고 할 수 있다. *****최용철 전등신화의간행과판목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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