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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고활자본인 대방광불화엄경소초(大方廣佛華嚴經疏抄)권44,30, 2책 상태아주좋으며 파장없음 크기:28*19.4센치 ** 大方廣佛華嚴經疏 1087년(고려 선종 4)에 송나라 상인 서전 등이 가져온 송판(宋板)에서 찍어낸 책. 서전은 대각국사 의천(義天)과 저자인 정원(淨源) 사이에 다리를 놓아 의천이 송나라에 가는 계기를 만들어준 사람이고, 정원은 대각국사 의천과의 교분으로 이 화엄경소의 목판을 서전을 통해 의천에게 보낸 사람이다. 의천은 송나라에 갈 때 없어진 화엄탐현기(華嚴探玄記) 등 다수의 경(經)을 송나라에 가져다주었고, 귀국 후에도 금니화엄경(金泥華嚴經) 300부를 보내고 또 이들 경을 봉안할 장경각(藏經閣) 건립비까지 보내주었다. 이 화엄경소는 정원과의 교분으로 들어온 송판에서 인쇄한 것으로, 당시 송의 정원과 고려의 의천 사이에 얽힌 두 나라 간의 문화교류의 일면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이 목판은 1441년(조선 세종 23)에 대장경판(大藏經板)을 달라고 끈질기게 요구하는 일본으로 보내주었는데, 오늘날에는 소장지를 알 수 없게 되었다. ⑴ 《대방광불화엄경소》 권42:전엽(全葉)이 20행, 15자이고, 판수제(板首題)가 《주화엄경(注華嚴經)》이다. 표제명은 《대방광불화엄경 권제42(大方廣佛華嚴經卷第四十二)》라고 금니(金泥)로 썼다. 표지는 일반 사경(寫經)의 표지와 마찬가지로 감색지에 금은니의 보상당초문(寶相唐草紋)으로 장식되어 있다. 1권 1첩. 목판본. 보물 제891호. 개인소장. ⑵ 《대방광불화엄경소》 권28∼30, 권100∼102:전엽(全葉) 20행으로 판각된 권자본(卷子本) 형식의 목판에서 10행씩 찍어내 포배장(包背裝)으로 제본한 것이다. 판수제(板首題)가 《주화엄경(注華嚴經)》으로, 표지에 《대방광불화엄경 권제28∼30등(大方廣佛華嚴經卷第二十八∼三十謄)》 《대방광불화엄경 권제100∼102위(大方廣佛華嚴經卷第一百∼一百二爲)》라고 금니의 표제가 표기되어 있다. 전자의 표제는 희미하여 그 위에 ＜화엄경＞이라고 묵자로 다시 썼고 상단 광곽(匡郭) 위 여백 일부를 불복장(佛腹藏)에 넣기 위함인지 잘라낸 혼적이 있다. 권30 말미에 ＜전라우도부안군재산면청련암(全羅右道扶安郡在山面靑蓮菴)＞이라는 묵서가 있다. 크기 32.2×18.3㎝(권28∼30)·34.7×18.6㎝(권100∼102). 6권 2책. 목판본. 보물 제892호. 개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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