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이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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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옛날물건 댓글 0건 조회 2,606회 작성일 18-04-19 01:13본문
이숙자
1942 서울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1973-1999 개인전 10회
수상
1963-1980 : 국전 12회 입선, 3회 특선
1978 중앙미술 대전 장려상 수상 (중앙일보사 주최)
1980 국전 대상 수상, 중앙미술대전 대상 수상(중앙일보사 주최)
1994 제5회 석주 미술상 수상
초대전
1986-1999 서울미술대전 초대(서울 시립 미술관)
1985 르 싸롱 기획 한국 현대 작가 초대전(그랑빨레, 파리)
1986 한국화 100년 전 (호암갤러리)
1994 현대 미술 40년의 얼굴 - 오늘의 작가 20인전 (호암갤러리)
이숙자는 홍익대학교 미대 시절부터 한국화, 그 중에서도 사실화 계열의 채색화에 천착해 왔다. 그는 한국 채색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발전시키며, 채색화의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해 일관된 노력을 해 왔다. 한국의 채색화는 수십 번의 덧칠을 거듭 하고서야 단아하고 아름다운 색채를 드러내는 재료의 속성 때문에 매우 오랜 인내와 시간, 그리고 장인적 기질을 요구한다. 이숙자의 작업태도는 몇 년씩 걸려 한 작품을 완성할 정도로 열정적이면서도 매우 견고하며, 고집스러운 집념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일명 '보리밭 작가'라 불리우는 이숙자는 7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겨있는 보리밭을 매우 다채롭고 아름답게 표현해 내고 있다. 특히 그의 보리는 마치 화면 밖으로 뛰쳐나올 듯이 톡톡 불거져 있는데, 이러한 부조적 기법을 한국 채색화에 처음으로 도입하여 독창적인 표현방법을 확립하였다. 그는 미술의 소재로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보리밭을 회화와 대상으로 승화시키고 놀라운 조형성을 획득하여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한편 '이브의 보리밭' 시리즈는 민족의 한이 서린 보리밭에 여성누드를 그려냄으로써 강렬한 보리밭 에로티시즘을 연상시킬 뿐 아니라, 특히 여성의 당당하고 자신에 찬 누드는 한(恨)과 슬픔의 보리밭을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정서를 띤 화면으로 변환시켜내는 장치가 된다. '이브의 보리밭'에 그려진 이브의 모습은 강한 여성의 내면적 자아를 드러내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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