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김은호 金殷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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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옛날물건 댓글 0건 조회 1,518회 작성일 18-04-18 23:41본문
김은호 金殷鎬 [1892.6.24~1979.2.7]
동양화가.
호 : 이당(以堂)
활동분야 : 예술
출생지 : 인천
주요수상 : 서울시문화상(1962), 대한민국예술원상(1968)
주요작품 : 《미인승무도(美人僧舞圖)》《간성(看星)》《향로》
1892년 인천에서 출생하였다. 호는 이당(以堂)이다. 일찍이 안중식(安中植)과 조석진(趙錫晋)에게 사사하고 한말 최후의 어진화가(御眞畵家)로 있다가 1924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東京] 우에노[上野]미술학교에서 공부하고, 조선미술전람회(약칭 선전)·제미전(帝美展) 등에 출품하여 여러 차례 입상하였다. 8·15광복 후 1949년에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약칭 국전) 추천작가, 1955년부터는 국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수도여자사범대학(세종대학교) 명예교수를 역임했다. 1920년 후반부터 화실을 개방하여 백윤문(白潤文)·김기창(金基昶)·장우성(張遇聖)·이유태(李惟台)·한유동(韓維東) 등 인재를 길러내어 회화발전에 많은 공을 세웠으나, 한편으로는 친일미술전람회 등에 참여, 일제를 찬양하고 일본의 승전을 위한 국방기금 마련에 힘쓰는 등 친일활동도 하였다.
그는 인물·화조·산수 등 폭넓은 영역을 다루었으나 중심적 영역은 무엇보다 인물에 있었다. 선전 1회의 《미인승무도(美人僧舞圖)》 이래 주로 인물소재를 다루면서, 종전 스타일과는 다르게 선묘(線描)를 억제하고 서양화법의 명암과 원근을 적용시켰다. 단순한 전통적 화법의 계승에 만족하지 않고 일본화를 통해 사생주의(寫生主義)를 흡수하고 또 양화풍의 화법으로부터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인물화뿐 아니라 수묵담채(水墨淡彩)의 산수풍경, 문인화(文人畵)에서도 독특한 필력을 발휘하였다. 1962년 서울시문화상 , 1965년 3·1문화상, 1968년 대한민국예술원상을 받았고, 1966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되었다. 작품으로는 《승무(僧舞)》 《간성(看星)》 《향로》 《군리도(群鯉圖)》 《춘향초상》 《충무공 이순신 초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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